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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달 연속 흑자?? 사실은 수출보다 수입 감소가 커져서 흑자~ 제일 안좋은 적자형 흑자상태

by soon to be rich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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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무역수지가 세달째 흑자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대비 8.4% 감소한 51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22.8% 감소한 510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감소분 보다 수입 감소분이 크면서 무역수지는 8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작년 3월부터 1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 지난 6월 흑자전환한 후 세 달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수출 품목별로는 자동차가 29%, 선박이 35% 증가했다. 자동차 중에선 유망품목인 전기차 수출의 증가세가 도드라졌다. 전체 자동차 수출의 23%를 차지하는 전기차 수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주요 완성차 기업의 하계 휴가에 따른 생산 중단으로 수출증가율은 다소 주춤했다”면서도 “수출단가가 높은 친환경차와 SUV 차량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14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가전(12%)과 일반기계(8%), 자동차부품(6%), 디스플레이(4%)도 수출이 늘었다. 가전의 경우, 미국의 주택경기 회복 영향으로 대형가전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고효율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것도 수출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반기계는 중국의 건설시장 침체 장기화에 불구하고, 중남미와 중동 등 전략시장 내 현지 생산공장 신설 등으로 신규 수요가 확대됐다. 디스플레이는 모바일 OLED 패널 출하 증가, LTPO(저온 다결정산화물) 등 프리미엄 모바일, IT 제품 및 자동차 분야 OLED 수요 확대 추세 등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 전환했다.
반면 반도체(-21%), 석유제품(-35%), 석유화학(-12%) 등의 수출은 전년 대비 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다만 반도체 수출은 전월 대비 15% 증가한 86억달러를 기록하며, 1분기 저점 이후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고 산업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공급초과율이 하락하는 등 메모리 감산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면서 “DDR5・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제품 수요확대 등에 따라 업황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제품은 지난해엔 고유가로 수출액이 증가했으나, 올해는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제품 단가가 하락해 수출액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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