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은 대통령이 된 이후 검사시절 측근들을 대통령실로 데려갔습니다. 대표적인 인사가 복두규 인사기획관과 유재순총무 비서관입니다. 이 둘은 검찰 특수활동비라는 특별한 이해 관계가 있습니다.
특수활동비는 대검 사무국장과 대검운영지원과장 대검 수사관에게 거쳐 검찰 총장에게 현금으로 전달 되는데 윤석열 총장시절 대검 사무국장이 복두규, 운영지원과장이 윤재순입니다. 검찰 시절 자신의 특수활동비의 내역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이 두사람을 데려갔다고 합니다.
특수활동의 지출은 크게 세가지인데 총장 본인이 사용한 비용, 대검 각부성에 나눠주는 비용, 일선 검찰청에 내려보내는 특수활동비 입니다. 이 비용도 지출증빙서류를 작성해 내역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작성해야하는 서류는 지출원인행위서와 지출결의서로 일자와 목적이 기재되어있다고 합니다. 윤석열이 총장시절 사용했던 금액도 이렇게 기록되어있다는 겁니다.
주목해야 할 예산은 총장이 일선 검찰청에 내리는 활동비인데 때마다 지급되는 정기집행부와, 격려금등으로 지원되는 수시집행분입니다. 이 금액도 마찬가지로 상세 내역을 남겨야한다고 하며 이 서류를 영수증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영수증은 전부 검찰청의 검사장에 보관된다고 하는데 이 영수증이 공개되면 윤석열이 검사시절 당시 어떤 수사에 관심을 보였고 어느 팀에 힘들 실어줬는지 판단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검찰이 세금을 제대로 썼는지 검찰수사권을 사유화한것은 아닌지 정치적중립을 판단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자료는 평생을 검사로 살아온 윤석열의 공직자 자격을 따지는 가장 중요한 공공기록물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출처:뉴스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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